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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다크투어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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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다크투어 아카이브는 2021년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가 발간한 『허락되지 않은 기억을 찾아서—한국전쟁 다크투어 가이드북』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다크투어는 역사의 상흔이 새겨진 장소를 직접 방문해 당시의 기억을 성찰하는 것입니다. 한국전쟁의 기억을 담은 장소라고 하면 보통 국군묘지나 전적비, 현충탑 등이 떠오르지만 이는 군인과 전투 중심의 기억물입니다. 하지만 모두 아시다시피 전쟁은 군인만의 일이 아니며, 그 시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이들의 일입니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소위 ‘공식기억’이라 받아들여지는 군인, 특히 전쟁 지도부 중심의 전형적인 한국전쟁 기억은 전쟁 시기에 있었던 한국군의 자국민을 향한 대규모 가해 사실을 은폐하고 부정합니다. ‘허락되지 않은 기억’이라는 문구는 바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쓰였습니다.
물론 전사한 참전군인들을 추모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 목적이 전쟁의 방지나 전사자에 대한 애도보다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것에 있을 때, 지워지는 것은 전쟁의 참혹함과 전쟁에 대한 경각심입니다. 한국전쟁 다크투어 장소들은 영웅, 호국, 반공, 희생 등 한국사회에 익숙한 말들이 아닌 조금 다른 방식으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어느 인적 없는 들판이나 외진 천변, 건물이 들어서고 도로가 깔린 도심의 아스팔트 아래, 매일 사람들이 오가는 등산로나 해변에서, ‘허락되지 않은 기억’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에게 말을 건네 왔습니다. 간신히 새어나오던 그 신음을 듣고 기록하고 알린 사람들이 있었기에 저희도 그 장소들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허락되지 않은 기억’을 듣기 위해 찾아간 곳들마다 방문객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언제나 저희뿐이었습니다. 이 장소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장소들을 그리워하고 그곳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아카이브를 만들었습니다. 많이 이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떠나다

전쟁이라는 경관

“왜 어떤 기억은 이어지고, 어떤 기억은  잊혀야 했을까. 왜 어떤 기억만이 남아서 그것이 마치 전쟁의 공식적인 기억인 양 행세하게 되었을까. 걸러내는 과정에서 버려진 기억들은 과연 어디에 숨죽인 채  남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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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투어 정보

지역별 장소

그들과 우리의 미래
항쟁하는 마음 전남, 전북, 지리산
무덤 없는 무덤들 대전, 충북
또 다른 격전지 경남
경계에서 바라보다 수도권 접경지
진실규명의 불모지 강원

유형별 장소

어떤 사건에서 발생했는가
무슨 일이 있었는가
누구에 의해 발생했는가
언제 발생했는가
어떤 형태의 장소인가

돌아오다

사라지지 않아야 할 곳들

“모두 뒤에 무언가를 남겨두고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답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남겨두고 온 곳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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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다

아쉬움과 고마움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면에 그분들의 이름을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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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다크투어 장소들은 많은 경우 방치되어 있거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 훼손되어도 늦게 발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희가 매번 그 변동사항을 확인하기가 어렵기에 변동사항 제보를 받으려 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제보해주시면 다크투어 아카이브에 정보를 업데이트하려고 합니다. 제보 기다리겠습니다.
아카이브에 게재된 사진은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출처 표기를 해주시기 바랍니다.『허락되지 않은 기억을 찾아서—한국전쟁 다크투어 가이드북』 종이책이 필요하시다면 하단의 연락처나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또 다른 기록들이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