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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군묘지(북한군 중국군 묘지)

광역지방자치단체
경기도
기초지방자치단체
파주시
사건연도
가해주체
사건유형
세부사건
장소유형
비석/탑
1 more property

위치

파주시 적성면 답곡리 산 56-1

장소 소개

적군묘지 안내판
보통은 적군묘지라고 알려진 곳이다. 이름 그대로 한국전쟁 시기 남한 전 투지에서 발굴한 북한군 및 중국군의 유해를 안치한 곳이다. 1996년 묘역이 조성 되었는데, 적군의 유해를 모아 묘지를 만든 건 흔치 않은 일이라고 한다.
북한군과 중국군으로 나뉘어 두 개의 묘역이 조성되어 있다. 중국군 묘지 에 있던 유해는 박근혜 정권 당시 중국으로 송환했다. 때때로 보수단체가 이곳에 서 시위를 벌인다고 한다. 훼손할 우려가 있어서인지 주차 공간을 펜스로 막아놓 았다. 근처에는 대북전단 살포 반대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사람은 드나들 수 있 기에 묘역을 둘러보는 데는 문제가 없다.
비석들은 자그마했다. 비석에는 유해가 발굴된 장소와 이름이 표시되어 있었는데, 북한군과 중국군 묘역 모두 무명인(無名人)이라 적힌 비석이 많았다. 보통 무명용사의 비는 ‘국민 만들기’를 위한 가장 상징적인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름을 알 수 없는, 하지만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한 전사자의 묘비는 참배자에 게 모든 이름을 대변하는 국민의 한 형상으로 다가온다.
한국전쟁 최대의 기억공간인 용산 전쟁기념관에도 무명용사 추모비가 있다. 이곳 ‘적군’묘지에 있는 이름 없는 군인의 묘비는 전쟁을 기념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우리에게 말을 건다. 전쟁이 가져다 준 수많은 개인의 죽음은 결코 단순히 조국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죽음으로 환원될 수 없다고 말이다.
북한군 묘역
북한군 묘역에 있는 무명인 비석
북한군/중국군 묘역 안내판
무명인이라 적힌 비석에서 우리는 무엇을 들여다보아야 할까. 만리타향에 서 그가 잃어버린 이름과 삶을 궁금해 하고 또 끝끝내 그가 돌아오길 기다리던 가 족과 사랑하는 사람의 안부를 그려보아야 하지 않을까.
중국군 묘역. 중국군 묘역은 송환을 위해 유해를 파내고 묘비만 그대로 남겼다. 한 번 파냈다가 다시 놓았기에 묘비가 조금씩 비뚤어져 있다.
중국군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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