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공원)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683-2
(학살지)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860-7
장소 소개
노근리 쌍굴다리
한국전쟁 초기 유엔군은 ‘흰 옷 입은 사람’을 일차적으로 적이라 간주했다. 전쟁 초기 유엔군은 북한에 후방을 공격당해 패퇴를 거듭할 때가 많았다. 유엔군은 전선의 후방으로 들여보낸 사람들, 즉 흰 옷 입은 피난민이 민간인으로 위장한 적이며 그들이 후방을 공격했다고 생각했다.
노근리 학살은 이와 같은 배경에서 일어났다. 퇴각하던 유엔군이 소개 명령을 받고 피난을 떠난 피난민들을 적으로 간주해 공격한 것이다. 이는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었다. 군은 군사적 관점에 기반해 피난민을 대했다. 피난민은 일차적으로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잠재적인 적’이었다. 그렇게 실제로 수많은 피난민이 길 위에서 적으로 공격당했다.
노근리사건희생자신위. 쌍굴다리를 지나 언덕을 오르면 나온다. 공원 내 세워진 거대한 위령탑과는 대비된다. 추모를 위해서라면 이곳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당시 주민들이 숨었던 배수로
노근리 쌍굴다리에는 당시의 모습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콘크리트에 남은 수많은 탄흔 중 세모로 표시된 곳은 총알이 박힌 곳, 네모는 탄흔, 동그라미는 포탄흔이다. 쌍굴다리 위를 지나가는 철로에는 공중폭격까지 있었다고 한다. 쌍굴다리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진실규명 운동 초기에 세워졌을 위령비가 있고, 쌍굴다리 옆 화장실 뒤편으로 돌아가면 당시 주민들이 숨었던 작은 배수로가 있다. 노근리 학살의 자세한 내용은 평화공원 내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를 먼저 보고 현장을 방문하면 당시의 참혹했을 풍경이 조금 더 생생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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