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1학살지) 대전 동구 곤룡로 93
(3학살지) 대전 동구 낭월동 13-1
(6학살지) 대전 동구 낭월동 10-14 도롯가
(2학살지) 대전 동구 낭월동 11-19
해설 영상
장소 소개
산내 골령골 위령비
산내 골령골은 대전형무소 재소자와 대전지역의 보도연맹원이 학살된 곳 이다. 골령골도 여느 학살지처럼 겉으로만 봐서는 그저 흙바닥이다. 다만 골령골의 학살지들은 좁은 골짜기를 따라 점점이 흩어져 있다. 군데군데 크고 작은 구덩이를 파서 학살했기 때문이다. 유해가 발굴되었거나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들에 유족회가 안내판을 세워 놓았다. 산내 골령골 위령비가 세워져 있는 곳이 바로 1학살지다. 2021년 하반기까지 유해발굴이 이뤄졌다. 지나다니던 길 밑에서도 엄청난 수의 유해가 나왔다.
1학살지에 있는 산내 골령골 안내판
1학살지를 지나 좁은 길을 따라가면 제3학살지와 제5학살지가 나온다. 길 오른쪽으로 흐르는 천은 곤룡천으로, 대전 중심을 지나는 대전천까지 이어진다. 학살 당시 핏물과 시체가 대전역 앞 목척교까지 흘렀다고 한다. 3학살지 안내판은 길 왼편의 산을 조금 올라야 찾을 수 있다. 입구는 곤룡천 건너 있는 건물의 맞은편이다. 안내판 뒤쪽의 공간에서 유해를 발굴했는데,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서 29구의 유해가 나왔다고 한다.
3학살지로 올라가는 길은 곤룡천 건너 건물 맞은편에 있다. 왼쪽에 사람들이 올라가는 길이 입구다.
3학살지 안내판
3학살지 유해발굴 사진. 임재근 제공
다시 원래의 길로 돌아와 비탈과 밭 사이로 난 좁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5학살지 안내판이 나온다. 안내판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나오는 나무가 없는 꽤 널찍한 공간이 바로 학살지다. 이곳에선 5구가 발굴되었는데, 특이하게도 경찰이 쓰던 카빈 소총이나 군인 사병이 쓰던 M1 개런드가 아닌, 지휘관이 쓰던 권총 탄피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답사를 맡아준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임재근 사무국장은 지휘관이 와야 했을 정도로 은밀하게 진행했어야 하는 학살은 아니었을까 추측했다.
6학살지와 2학살지 안내판은 모두 곤룡천 건너 도로변에 세워져 있다. 곤룡천을 건너 도로로 나갈 수 있지만, 여름철에는 풀이 무성해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 현재 도로가 있는 곳에 대규모의 학살지들이 있었다. 도로 공사 과정에서 많은 수의 유해들이 유실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골령골의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은 얼마 남지 않았다. 2024년 골령골에 한국전쟁 민간인집단학살피해자 위령시설인 ‘진실과 화해의 숲’이 들어설 예정이 다.
5학살지 안내판
5학살지 유해발굴지. 안내판에서 길을 따라 조금만 더 가면 나오는 공터다.
5학살지 유해발굴 사진. 임재근 제공
6학살지 안내판
2학살지 안내판
대전, 충북의 다른 장소 보기
대전
청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