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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쑥고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강원도
기초지방자치단체
고성군
사건연도
1951
가해주체
남한군
경찰
사건유형
학살
세부사건
부역혐의
장소유형
안내판
1 more property

위치

(안내판)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 산 4-1
(기찻굴) 고성군 현내면 배봉리 166-3

해설 영상

장소 소개

쑥고개는 강원 영동지역에서 유일하게 진실화해위원회 안내판이 설치된 곳이다. 강원 곳곳에서 벌어진 학살은 타 지역에 비해 그 규모가 작았고 또 주민 모두가 몰살된 경우가 많아 목격자가 적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진실규명이 이뤄 지지 않았다. 그나마 쑥고개는 피해자의 수가 많았고 결정적으로 생존자가 있었 기에 이렇게 안내판이 설치될 수 있었다.
쑥고개 안내판
급히 퇴각하던 국군은 한 명씩 사살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한데 모아놓고 드르륵 총을 발사했다. 그 덕에 천운으로 한 명의 여성이 살아남았다. 살아남 은 자의 증언을 통해 진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곳 역시 강원의 많은 지역처럼 전쟁 전 북한 지역이었다. 이러한 지역에 있는 마을은 북상하거나 퇴각하는 국군에게 적국의 마을로 취급되었다. 북한군이 들어오면 협력할 사람들이라는 인식은 학살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사람만 죽 인 것이 아니었다. 마을은 불태워졌고 식량도 모두 버려졌다. 양양에는 6채의 가 옥만 남고 타 태워진 마을도 있다고 한다.
안내판과 멀지 않은 곳에 기찻굴이 있다. 지금은 폐쇄되어 그 입구가 막혀 있고 온갖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다. 예전 마차진리와 배봉리를 잇던 동해북부선 이 지나는 철길이었다. 기찻굴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증언은 제각각이었다. 누구 는 인민군과 좌익에 의해 우익이 학살된 곳이라 하고 누구는 국군과 우익에 의해 좌익이 학살된 곳이라 하고… 얼마나 많은 학살이 있었으면 증언이 이렇게 엇갈렸을까 생각했다.
옛 동해북부선 기찻굴 가는 길
옛 동해북부선 기찻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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