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강원영동병무청 뒤쪽 작은 언덕을 올라가면 북한군에 의해 죽은 반공인사 를 추모하는 비석이 있다. 학살 현장은 언덕 바로 아래를 통과하는 기찻굴이다. 지금은 기찻굴 주변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산간 지대인 강원지역에는 터널이 많다. 한여름이었지만 굴 안은 서늘했다. 말을 할 때마다 목소리가 울렸다.
노암동 학살 안내판
노암동 반공영령 추모비
강릉 노암동의 기찻굴에서 북한군은 반공인사를 학살했다. 단 한 번의 학 살만 일어나진 않았을 것이다. 인민군과 좌익은 우익을, 국군과 우익은 좌익을 번 갈아 학살했을 것이다. 굴은 살해를 은폐하기 좋은 장소였다. 전쟁은 사람을 적과 아군으로 가른다. 다른 편에 있는 사람을 똑같은 ‘사람’처럼 보이지 않게 만든다.
대규모 학살은 주로 퇴각할 때 벌어졌다. 급박한 상황에서 연행해 온 사람 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했을 것이다. 이는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종청소 같은 학살을 벌인 것이나 다름없다.
해설을 맡아준 분은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사건들을 알아가면서부터 는 기차를 타고 터널을 통과할 때면 여러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 말이 기억에 남는다.
산책로 모습
노암동 기찻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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