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임실군 강진면 회진리 153
장소 소개
멧골 학살 안내판
남산폐광에서 끝까지 살아남았던 50여 명의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연행되어 조사를 받다가 인근 멧골로 끌려가 총살당했다. 당시 임실경찰서는 남산폐광 사건을 두고 “청웅면 남산리의 적과 교전하여 217명 사살하고 24명 생포하였다”고 보고했다. 교전이 있었다고 했지만, 토벌대 측은 사망자도 부상자도 없었다. 오직 빨치산으로 몰려 죽은 민간인들이 있었을 뿐이다.
멧골에는 이제 축사가 들어섰다. 축사 건설 과정에서 유해가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그 유해들의 행방은 알 수 없다. 임실군은 유족회의 요청으로 멧골에 임실지역 민간인 위령탑 건립을 추진한 적이 있다. 많은 돈을 들여 축사 부지를 매입했지만, 위령탑은 세워지지 못했다. 인근 주민들이 죽은 빨치산 잔당을 위해 위령탑을 세우는 것이 가당치 않다며 반대했기 때문이다.
현재 축사는 폐허처럼 남아 있다. 이곳이 학살지임을 알려주는 것은 역시 도롯가에 세워진 진실화해위원회 안내판뿐이다.
축사가 들어선 멧골 학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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