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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민간인희생자추모비

광역지방자치단체
경상남도
기초지방자치단체
진주시
사건연도
1950
가해주체
남한군
경찰
사건유형
학살
세부사건
보도연맹
형무소
장소유형
비석/탑
1 more property

위치

진주시 초전동 1583-40

장소 소개

6.25전쟁진주민간인희생자추모비
진주민간인희생자추모비는 2022년 3월 19일에 세워졌다. 지난 2020년 진주 내 학살지였던 용산고개를 안내해주신 정연조 진주유족회 회장님이 진주에도 하루빨리 위령비가 세워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난다.
추모비는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초전공원의 남쪽 부분에 있다. 비둘기 조각이 붙은 세 개의 기둥에 가운데 검은 기둥을 감싸고 있는 형태인데, 그 의미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지 않아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겠거니 짐작만 할 뿐이다.
진실화해위원회에 따르면 진주에서는 최소 1,200여 명의 민간인과 형무소 재소자가 학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도연맹원, 예비검속된 민간인,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진주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던 기결수와 미결수였다. 가해자는 육군 정보국과 헌병대, 경찰이다.
비석에 적힌 것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죽었다.
학살은 명석면 용산리 용산고개, 명석면 관지리 화령골 및 닭족골, 문산읍 상문리 진성고개, 명석면 우수리 갓골 및 콘밭골, 마산 진전면 여양리 일대(진주형무소 재소재와 진주지역 보도연맹원이 끌려가 학살되었다) 등에서 벌어졌다.
학살의 양태는 거의 같았다. 트럭이나 버스에 사람들을 싣고 와 골짜기와 같은 외진 곳에서 구덩이에서 총살 당했다. 이렇게 간단하고 건조한 문장으로 묘사한 일들이 전쟁 이후 채 세 달이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전국 곳곳에서 벌어졌다.
비석의 문장은 진주유족회에서 작성했다.
위령비를 바라보고 왼쪽에 세워진 비석에는 학살의 경과와 진실규명을 위한 유족들의 활동 내용이 적혀 있다. 특히 두 문장이 기억에 남았다.
“전국적으로 일어난 이 사건은 피학살자의 수, 신원, 학살 장소와 명령계통 등 핵심적인 것은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다.”
“머지않아 모든 진상이 낱낱이 드러날 것이다. 이것이 역사적 진리이고 심판이다.”
정말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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